영광

( 2004-05-13 02:24:04 , Hit : 2511 )

아름다운 조화를 꿈꾸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아름다운 조화를 생각합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부류가 만나
이렇게 기가 막히는 조화를 이루다니...

전쟁은 이렇한 조화를 깨뜨리지요.
이라크에서 일어나는 피의 보복들의 소식이 우울한 때에
조화로운 세상을 보시며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읽습니다.
어떤 사람은 창세기를 읽다가 자연 삼라만상을 만드신 후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지만
인간을 창조하시고서는 그리하지 않으셨음에 의아해 하더군요.
창 1:31에는 "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시기는 하지만...
애써 그렇게 해석하려고 하더군요.
인간은 완성품이 아니라
되어가는 존재인 아직은 미완성품이기 때문이라고...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은 노력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완성을 고백하면서 노력할 때 "보기시기에" 좋으실 모습이 된다는 말이지요.
조화를 만들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부간의 조화,
부모와 자식간의 조화,
스승과 제자 간의 조화,
계층간의 조화,
동서간의 조화....
그렇습니다. 조화로운 세상을 생각합니다.
조화로운 세상은 상대를 인정할 때 가능한 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