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교수의 홈페이지

 

오늘 : 13965
전체 : 28287438



 glory ( 2020-09-11 11:31:03 , Hit : 1034 ) 
 sanguk3.jpg (59.8 KB), Download : 0
 내 앞에 웃고 있는 네가





황홀, 눈부심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함
좋아서 까무러칠 것 같음
어쨌든 좋아서 죽겠음

해 뜨는 것이 황홀이고
해 지는 것이 황홀이고
새 우는 것 꽃 피는 것 황홀이고
강물이 꼬리를 흔들며 바다에
이르는 것 황홀이다

그렇지, 무엇보다
바다 출렁임, 일파만파, 그곳의 노을,
빠져 죽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황홀이다

아니다. 내 앞에
웃고 있는 네가, 황홀, 황홀의 극치다

도대체 너는 어디서 온 거냐?
어떻게 온 거냐?
왜 온 거냐?
천 년 전 약속이나 이루려는 듯.

-나태주, 황홀극치





2980   주님 부활하셨으니 우리도  glory 2020/04/12 1033
2979   창밖에선 하얗게 산벚꽃 지고  glory 2020/05/02 1033
2978   애틋한 그 마음 때문에  glory 2020/08/08 1033
2977   저 꽃들도 비바람 속을 걸어서 왔다  glory 2020/08/17 1033
2976   제일 아름다운 풍경  glory 2020/09/26 1033
  내 앞에 웃고 있는 네가  glory 2020/09/11 1034
2974   덕장에서 다시 태어난다  glory 2020/09/20 1034
2973   하루 종일 그대의 시를 읽습니다  glory 2020/08/04 1036
297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  glory 2022/01/11 1038
2971   아아 추운 겨울이 온다  glory 2020/11/22 1040
2970   눈물 나게 하는 그대  glory 2020/11/14 1042
2969   쓰러진 밥그릇  glory 2020/05/09 1044
2968   풀잎은 풀잎대로  glory 2021/05/03 1045
2967   아 그립습니다  glory 2021/01/12 1049
2966   이 들길을 여태 걸어왔다니  glory 2020/09/28 1052
2965   험한 바위 만날수록 파도는 아름답다  glory 2021/01/22 1054
2964   내 사월에는 향기를  glory 2020/04/01 1055
2963   우리의 봄은 너에게서 빌려온 것이구나  glory 2020/04/09 1057
2962   내일은 영원  glory 2021/04/17 1057
2961   너를 보면 눈부셔  glory 2020/04/04 1058

[1][2][3][4][5][6] 7 [8][9][10]..[155]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5 Zeroboard / skin by ROBIN

 Copyright 2004 Professor Uykim's Homepage. All rights reserved